이번 대회는 KBS 개그맨 유민상이 착석유도를 위한 사전행사 및 김경란·김현욱 前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노환규 의협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를 대신한 부인 김미경 교수의 축사 '의업의 숭고함을 기리는 동영상 상영', 의료계가 앞장서서 범국민적 사회 정화운동을 벌인다는 '착한 손 캠페인'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레이져쇼 pid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의 축사,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사들이 국민의 언어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축사를 통해 "의사를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필요하며, 이러한 정신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 이라며 "의사가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의료정책 구축에 의료인의 참여를 확대해 의료환경 개혁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의사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국회나 정부는 의사가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할 수 있을 것이므로 그에 대한 해결책을 더 깊이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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