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삶의 질 향상 TF’를 운영해 악취, 층간소음, 어린이 환경보건 등 핵심 환경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TF팀은 세부적으로 △생활 악취해소 TF팀 △어린이 환경보건 TF팀 △생활소음 저감 TF팀으로 구성, 지역주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팀별 주요 추진성과를 보면 환경부 생활환경과는 층간소음 이웃사이(2642)센터 운영, 사뿐-e(어린이용 실내화) 제작·보급, 공사장 소음·진동 저감 진단 컨설팅 등을 통해 전체 환경민원 중 35%를 차지하는 생활소음을 저감해 나가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최초 하수처리장 방류수 품질인증, 지하수 무료분석 및 의료서비스 지원, 영세기업 1:1 기술지원 멘토링(환경컨설팅) 등 1과 1과제(총 12개)를 추진해온 결과 생활 공감 참여 분위기를 확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내 악취․소음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영장 푸드뱅크를 운영, 그 결과 전년대비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34%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전체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것에 착안해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
환경부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직원들의 벤치마킹을 위해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법률 개정 등 관련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화 (사)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삶의 질 향상 TF’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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