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쿠웨이트 의회 해산은 수개월동안 지속한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결함과 동시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쿠웨이트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국왕의 총선 실시 명령이 위헌이라며 지난 2월 총선으로 구성된 의회 해산과 2009년 구성된 의회의 복귀를 명령한 바 있다. 2006년도 이후 6번째 의회 해산이다.
그렇지만 정족수 부족 때문에 의회 개원이 미뤄지자 셰이크 사바 국왕은 다시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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