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수익모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련사와 광산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익모델로 정광잔재 재처리를 통해 부산물(도시광산)의 매출과 이익기여비중이 절반을 상회하면서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며 “이는 광산을 제외하고서는 전세계 모든 철강사와 제련사 중에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신용위기 이후 최근 6년간 은가격 급등과 생산능력 확대로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43.2%를 기록했으며 향후 연산 4000톤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은가격의 랠리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11년 이래 전제품의 생산능력이 증가했으나 유로존 위기로 상품가격은 지난 1년간 하락세였다”며 “3Q를 바닥으로 4Q부터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와 물량이 동시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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