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경기 불황과 음악 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163억원)을 하회하는 115억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방송 부문이 주도하는 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방송 부문 실적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 라인업이 많아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반기 대비 각각 16.4%, 76.9%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452만명을 모객한 연가시에 이어 광해는 900만명을 모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흥행 기대작을 통해 영화부문은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드라마 및 예능의 부가 판권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컨텐츠 판매를 포함한 12년, 13년 기타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5%,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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