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에 완공된 강원랜드의 신규영업장은 정부의 무관심 등으로 5개월 넘게 방치되고 있다”며 “최근과 같이 박빙의 대선구도가 지속될 경우 강원도와 같은 ‘소외지역에 대한 배려’가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에 신규영업장에 대한 게임기구 증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게임테이블과 슬롯머신 등이 현행보다 51.5%, 45.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설 전에 비해 19.4%, 26.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강원랜드가 외형성장은 정체된 반면 ‘개별소비세 신설’과 ‘폐광 지역개발기금 징수율 상향’등으로 각종 세부담은 가중 돼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거론되고 있다” 며 “이같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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