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서 상습행패·공용물품 손괴 20대 구속

(사진제공=성남수정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공용물품을 손괴해온 20대 골목조폭이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께 술만 취하면 이유없이 찾아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함께 공용물품을 손괴한 혐의로 김모(27·폭력전과 3범)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술만 마시면 수진지구대를 찾아 행패와 소란을 일삼고, 경찰관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며, 사건 조회용 컴퓨터 모니터를 집어던져 손괴하고 출입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피의자가 취업이 안돼 속이 상한 상태에서 그러는 것이라 이해하고 매번 격려의 말과 계도를 했지만 그 행위가 점점 나빠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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