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반도의 대동맥 '삼남길' 新역사문화탐방길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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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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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지방)을 연결했던 길인 ‘삼남길’이 역사문화탐방길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도는 ‘삼남길’을 역사문화탐방길로 개발하고, 오는 13일 14시에 수원 서호공원 광장에서 개통식과 함께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삼남길은 한양 숭례문에서 수원 화성,오산을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확립된 도로망 중 가장 긴 길로 육로교통의 중심축이었다.

삼남길 수원 화성 오산 구간은 작년부터 경기도와 3개市가 공동 연구 개발하고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7월부터 함께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이번에 총 33.4km에 이르는 구간을 최종확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삼남길 중 수원 화성 오산 구간은 지지대비, 서호, 용주사, 독산성 및 세마대지, 궐리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보행조건만을 고려했던 기존의 도보길과는 달리 역사문화탐방길로 평가받는다.

도 관계자는 “조선시대에는 국방과 교통의 요로(要路)였던 옛 삼남길이 새 역사문화탐방길로 거듭났다”며 “이 길을 걸으며 진한 역사의 향기가 배어있는 옛 사람들의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남길 함께걷기 행사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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