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과도정부 수반 파루크 앗 샤라 지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리아 사태가 내전에서 국제분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터키 정부가 시리아 과도 정부 수반으로 파루크 앗 샤라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터키 공영 방송 TRT와의 인터뷰에서 파루크 앗 샤라 부통령에 대해 “이성적인 인물”이라며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나면 그를 대신해 사리아 과도 정부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루크 앗 샤라는 이성과 양심을 겸비한 인물이며 시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학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시리아 시스템에 대해 그 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수니파 정치인인 앗 샤라 부통령은 지난 1984년 외무장관을 역임했고 2006년 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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