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美서 보리코나졸 제조방법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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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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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8일, 진균성 감염을 치료하는 항진균제 '보리코나졸(Voriconazole)'의 제조방법 특허를 최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순도의 보리코나졸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보리코나졸은 현재 국내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이 '브이펜드'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9000억 원에 달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기술 활용으로 보리코나졸 시범생산을 완료했으며, 관련 특허의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유식 한미사이언스 이사는 "이번 특허로 고순도의 보리코나졸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원료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기술수출 로열티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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