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번에 CAB 위원에 재진출함으로써 IEC 3대 주요 정책이사회에 3차례 연속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향후 IEC의 주요 정책 결정에 있어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EC 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확대하고 IT 강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등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를 통해 2018년을 IEC 회장 및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능형 로봇기술 분야 기술위원회 설립(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기술위원회에서 표준화 하도록 신규 기술위원회 설립을 저지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 분야의 중점 표준화를 위해 독일 등 주요국과 협력 체계를 마련했으며 중국, 일본 등과 국제적 이슈 분야의 조화표준화를 위한 표준 공동연구 프레임워크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기표원은 앞으로도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표준화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정책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2018년 IEC 회장 및 상임이사국 진출 방안 등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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