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 “증권업계, 5년간 12개사 사회공헌 실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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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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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증권업계의 사회 공헌 실적이 금융권 중 최하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63개 증권사 중 5년간 사회공헌 실적이 전무한 곳은 12곳으로 나타났다.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기준 은행권, 카드, 생보, 손보, 증권업게의 당기순이익 대비 시회공헌활동 사업비 집행액이 1~6%에 그치고 있다”며 “최근 5년 동안 1.44%라는 저조한 실적은 보인 증권업계의 경우 63개 중 27개사가 5년 동안 연간 1000만원 미만의 사회공헌 집행 실적을 보였고 이중 12개사 실적이 전무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들의 대부분이 외국계 증권사였지만 국내 업체 중에서는 지난 5년 동안 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아이엠투자증권(구 솔로몬투자증권)과 404억원의 하이투자증권도 사회공헌 집행실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금융업계의 사회공헌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업계가 이익실현에 집착하면서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금융업계가 고통분담과 상생의 실천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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