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콘서트는 환경적·지역적인 이유로 예술적 환경을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문화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뮤지컬 무대를 학교 내 강당으로 옮겨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사업이다.
메세나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목포혜인여고·상주 함창고·김포 통진고·논산여자상업고·천안제일고 등 전국 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3100여명 학생들에게 뮤지컬 무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극단 연우무대의 대학로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꾸며진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지난 2005년 12월 초연 이래 2300회 이상 공연, 2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인기 공연이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및 작사-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우섭 LG연암문화재단 국장은 "학업 스트레스로 지쳐있던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일상에 '가뭄의 단비'같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올곧은 문화적 삶의 태도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예술 향유를 위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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