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생수병과 음료수병은 모두 일회용 제품으로 정부 규정에서도 반복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이를 여전히 재활용 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규격에 맞는 재질로 만든 페트병도 10개월가량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인 DEHP(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가 배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페트병 안에 식초, 기름, 간장, 후춧가루 등의 조미료를 담으면 병 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DEHP 물질은 남성 호르몬 차단작용(blocking)과 여성호르몬 모방작용(mimicking)에 의한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물질로 유럽에서는 점차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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