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일, ‘사랑’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우리 시대의 명품 배우 강신일이 시와 노래, 연극과 토크가 있는 독특한 공연 <강신일과 여우>를 공연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서 강신일은 그동안 주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오롯이 단독 주인공으로서 관객을 맞이한다.

<강신일과 여우>는 시를 낭송하고 노래를 부르며 영화와 연극의 한 대목을 연기하는 등 기존 연극의 형식을 벗어난 색다른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공연 형식은 ‘배우가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말고 관객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는 없을까?’에 대한 강신일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관객들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사랑을 주제로 한 시, 음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지는 형식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시 낭송, 노래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 강신일의 참신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음악가로 유명한 한재권 음악감독, 뉴에이지 국악밴드 IS밴드 등이 함께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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