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러닝센터에서 열린 ‘LG전자 기업대학’ 출범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 기업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내 첫 기업대학이다.
고용노동부는 △학력 중심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열린 고용 △사내 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사내 직원들의 스킬 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의 요건을 만족시키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선정해 훈련비와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연내 10여개의 기업대학이 추가로 출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채용 예정자를 위한 ‘열린 고용 학부’와 사내 직원 대상의 ‘상생협력 학부’, 사내 직원 전용의 ‘스킬향상 학부’ 등 3개 학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본사 및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직무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14개 학과를 선정했으며, 연간 교육인원을 1500명 이상으로 상정하고 있다.
학과별 교육기간은 최장 120일이며 수요를 감안해 교육 차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평택 러닝센터 등 LG전자 사내 강의실에서 이뤄지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영하 사장은 “그동안 사내 직원을 위한 인재육성 노하우를 사회와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대학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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