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나눔 경영’한국거래소…“아이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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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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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저는 푸른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한슬기입니다. 앞으로 주신 책 열심히 읽고 멋진 푸른학교 고학년이 되겠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KRX국민행복재단이 서울 은행구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에 미니도서관을 설치한 후 한 학생이 한국거래소에 보낸 감사편지 한 구절이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 4월 5일~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사랑도 아이들의 "행복한 드림 투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처럼 거래소가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래소의 사회공헌 체계는 거래소, 사회공익재단, 사회봉사단 세 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 복지 향상을 중심으로 농촌, 저소득, 소외계층이 ‘어렵고 약한 이웃’이 대상이다.

대표적인 예가 ‘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갖는 출산장려운동 전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다산다복 가족사랑 그림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소득 어린이 교육센터를 지원 중이다. 또 매년 전국 100명 어린이 영자신문 구독 및 문화활동 지원, 지방어린이 서울 문화체험을 위한 ‘KRX 드림투어’를 연간 8회 실시 중이다. 장기이식어린이 지원을 위해 2년간 새생명 희망프로젝트 사업에는 4억원이 쓰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11월부터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활동 중이다. 이에 지난해 거래소는 1사1촌 사회공헌 인증기업을 수상했다.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체결 및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도 전통시장 부흥을 위해 거래소가 기획한 행사다. 또 연말연시 불우 이웃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매년 김치나누기, 연탄배달,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거래소의 사회공헌활동 중심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지난해 3월 22일 설립된 KRX국민행복재단이다. 60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출현했고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 1%를 출현 중이다. 향후에 거래소는 기본재산을 1000억원까지 확충해 글로벌 공익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민행복재단이 실시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금융교육 강화, 인재육성 장학, 사회복지 지원, 개발도상국 지원 크게 4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역시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방향이 두드러진다. 올해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금융교육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또 인재육성사업 일환으로 특성화고 등에 장학금을 재단 측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의 해외 시장 개척은 단순한 인프라 투자에 그치지 않고 공헌 사업과 병행 중이다. 거래소는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지원과 파견 행사, 재난 발생 시 구호 사업을 여러 차례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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