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 회장 방한…ING생명 매각 마침표 찍나?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얀 호먼(Jan H.M. Hommen) ING그룹 회장이 이달 말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을 마무리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얀 회장은 오는 25~26일 한국을 찾아 KB금융지주와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ING그룹과 KB금융이 이미 가격 조율을 마쳤으며, 내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KB금융은 인수 조건이 확정된 바 없다며 최종 계약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얀 회장의 방한설에 대해 전해들은 바 없다”며 “가격을 비롯한 인수 조건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