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 중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생보사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금감원의 인가 시기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온라인 생보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상품 가입뿐 아니라 계약 유지와 보험금 지급까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온라인 생보사 설립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소비 패턴에 맞는 별도의 상품을 만들어 기존 교보생명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판을 바꿔 단 한화생명도 경쟁사인 교보생명의 선공에 맞서 온라인 생보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사명 변경에 따른 조직 안정화 작업이 필요한 만큼 설립 인가 신청 시기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품 판매 채널을 신설할 것인지,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할 것인지를 두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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