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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일본의 투자기업인 TOK첨단재료㈜가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현장부지에서 반도체·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
TOK첨단재료(주)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에서 세계 선두 기업인 일본 TOK사(90%)와 삼성물산(10%)의 합작 법인으로 지난 8월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TOK첨단재료(주)는 총 사업비 1560억원을 외국인 직접투자(FDI) 방식으로 투입,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지식기반 제조 용지 2만8308㎡ 부지에 연면적 2만65㎡규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짓는다.
내년 6월 준공에 이어 9월 시험가동을 거쳐 10월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시설 건립으로 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천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9일 “지난 4월 투자의향서 접수 이후 TOK사의 빠른 투자 결정과 본청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6개월만에 착공식을 열게 됐다”며 “첨단재료의 기술 이전으로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 증대와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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