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아로슈 교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세르쥬 아로슈(68)는 평생을 양자 물리학 실험 연구에 헌신해 온 석학이다. 양자광학 및 양자 정보과학 분야에 전념하고 있다.

빛의 입자인 광자와 원자의 상호 작용을 밝혀내 양자 물리학과 레이저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자와 원자를 반사율이 높은 거울 두 장 사이에 가두고 상호작용을 조작하고 측정하는 획기적인 실험 기법을 개발했다.

아로슈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1971년 피에르-마리 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75년까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을 지냈으며, 파리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비롯해 스탠퍼드, MIT, 하버드, 예일 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2001년부터 파리 소재 프랑스 학술원인 콜레쥬드프랑스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양자물리학회 의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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