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랜드화 파업 여파 3년래 최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 근로자들과 트럭 운전기사들의 파업이 지속며 현지 통화인 랜드화가 최근 3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랜드화는 8일(현지시간) 오후 5시 달러 당 8.90랜드를 기록했으며 앞서 한때 8.99랜드까지 하락해 지난 2009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경제 일간지 비즈니스리포트가 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트럭 운전 노조의 파업으로 물류 수송이 지장을 받고 백금업계를 중심으로 한 파업이 지속되는 데다 무디스의 남아공 신용 등급 강등 조치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무디스는 지난 9월27일 사회ㆍ경제적 스트레스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치적 이유를 들어 남아공 신용 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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