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현정 영화 '청춘정담' 합류…독신 여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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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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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sidushq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차현정이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한 독신녀로 영화에 등장한다.

영화 '청춘정담'은 군입대 하루 전,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가진 21살 커플과 서른을 앞두고 모든 걸 포기한 커플이 만나 펼치는 소동을 다뤘다.

영화 '숲티븐 숲필버그'로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숲영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인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MBC '스텐바이'의 고경표와 영화 '낮술' '슈퍼스타'의 송삼동이 출연한다.

차현정은 30살을 앞두고 취역,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의 대표격 인물인 성주 역을 맡았다. 성주는 회사에서 잘리고 무직인 남자친구와 결혼도 하기 전에 아이를 임신했다. 차현정은 작품에서 암울한 현실을 짙게 표현할 인물이다.

차현정은 영화 '청춘정담'을 통해 지금까지 이미지와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여자가 두번 화장할 때' '산부인과' '궁S' 등 그 동안 작품을 통해 선보였던 차도녀 이미지를 벗고 생동감 넘치는 생활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두 커플의 좌충우돌 하룻밤을 그릴 '청춘정담'은 차현정, 고경표, 송삼동, 한서진이 출연했으며, 현재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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