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3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코스피 약세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내 증시에 상승 재료가 없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유럽 등 세계 경제의 회복 신호 부재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10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18.21포인트(-0.92%) 하락한 1960.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상승 마감한 코스닥도 0.46% 하락한 537.94로 예상됐다.

지난밤 미국 증시도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한 데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번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12포인트(0.81%) 내린 1만3473.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0포인트(0.99%) 하락한 1441.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7.33포인트(1.52%) 떨어진 3065.02를 각각 기록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관심은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에 모아진다"며 "증시가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개별기업들의 실적이 지수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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