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벤트리 종로 외경 |
아주경제 최병일기자= 서울 인사동에 비즈니스 호텔이 개장했다.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벤트리 리츠(대표 김곤중)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천마빌딩을 사들여 ‘호텔 아벤트리 종로’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텔 아벤트리는 호텔리츠 ‘아벤트리 리츠’가 업계 최초로 설립한 토종 호텔 브랜드다. 운영은 최대 주주이자 국내 최대 호텔 위탁운영 전문업체인 ㈜에이치.티.씨가 맡는다. 투자에 참여한 모두투어도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함께 나선다.
이번에 오픈한 '호텔 아벤트리 종로'는 아벤트리 리츠가 호텔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1호점인 셈이다. ‘호텔 아벤트리 종로’는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스위트룸을 포함한 155개의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이 호텔은 종로에서도 가장 중심가에 위치해 인사동, 삼청동, 경복궁 등의 전통문화 관광지와 쇼핑 중심지 명동이 모두 보도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도 여러 노선이 가까이 있어 서울 도심을 관광 하기에 편리한 요건을 가졌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직접 디자인한 객실인 ‘디자이너스룸 바이 이영희(Designer’s Room by Lee Younghee)’을 선보인다. 이 객실은 그녀가 파리 오뜨꾸띠르에서 선보인 바 있는 사군자를 형상화해 전통 소재의 침구류, 모던 한복 스타일의 여성용 객실원피스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침실문화를 만날 수 있다.
김곤중 아벤트리 리츠 대표는 “호텔 아벤트리 종로는 아벤트리 리츠가 추진한 호텔 체인사업의 1호점으로 여행전문업체인 모두투어와 국내 최대 호텔 위탁 운영업체인 (주)에이치.티.씨가 운영을 맡게 된 만큼 확고한 영업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2015년까지 국내외의 주요 거점 15곳에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벤트리 리츠는 ’호텔 아벤트리 종로‘를 시작으로 ’호텔 리츠‘라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 모델을 통해 서울시와 해외 주요 거점에 호텔 체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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