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503억원)보다 2.9% 증가한 것이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1.3%(6388억원→6474억원) 증가해 소폭 늘어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7.5%(2114억원→2273억원)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공급액과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보증공급액은 4.4%(9154억원→8747억원)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2.0%(2만6636건→2만6102건) 줄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5.4%(6841억원→6474억원) 줄었으며, 기한연장 공급액의 감소율은 신규보다 낮은 1.7%(2313억원→2273억원)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 동향으로 볼 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 7월보다 6.5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월보다 7.3포인트 올랐다”면서 “게다가 올해 윤달이 있어 결혼시즌이 가을에 집중되어 10월부터는 전세보증 공급액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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