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7개 방직브랜드 기업, 환경오염으로 관리대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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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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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알마니(Armani) 등 47개 명품브랜드의 중국 내 방직원료 공급기업들이 중국내 환경보호부서로부터 환경오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환경보호부서가 49개 방직기업과 원재료 공급기업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47개 중국 내 원료 공급기업들이 각기 다른 수준의 환경오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기업들은 환경보호부서와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 알마니, Calvin Klein, 디즈니 등을 포함한 19개 명품브랜드들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에서 가장 큰 국제 비즈니스 소매그룹인 막스 앤 스펜서(Marks&Spencer)의 중국 환경보호법 위반 정도는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 2003년 10월에 중국 내 생산가동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생산공장의 폐수처리문제, 폐기물처리문제에 대한 고발과 고소가 끊이지 않았으나, 막스 앤 스펜서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방직 원재료 가공산업은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장기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보호부서는 "중국의 법률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집행력이 떨어지는 점을 빌미로 일부 해외기업들이 중국 내부에서 제시되는 환경오염 문제를 무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직재료업계의 무분별한 발전이 수자원 오염과 에너지 낭비 현상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베이징대 증권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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