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발전분야와 LED, 축전지 등 에너지기기 분야의 세계 10위권 기업 등 해외바이어 50개사가 대거 참가해 100여개 한국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태양광분야에서는 줄리솔라(Juli Solar, 중국), 솔라월드(Solar World, 독일), 모텍 인더스트리(Motec Industry, 대만), 에코솔라지(Eco Solargy, 미국) 등이, 풍력에너지 업계에서는 에너콘(Enercon, 인도), 골드윈드(Goldwind, 중국) 등이 참가하였고, 에너지 소재 및 기기분야에서의 골든연료전지(Golden Fuel Cell, 중국), 타이플렉스(Tailflex, 대만)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원전공급 중단이후 신재생기기 특수가 형성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오에스(EOS Energy), 예사(YESA)등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태양광 일체형 건축소재 및 LED 가로등, 발전설비 관련자재를 생산하는 신규 한국 거래선을 찾았다.
정부주도 에너지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도 엠더블유엠(MWM, 싱가폴), 그라하 에너지(Graha Energy, 인도네시아), 예스 엔비로(Yes Enviro Management, 말레이시아), 디비아이시(DBIC, 태국) 등 유수 기업이 참가하여 효성, 포스코, STX 솔라 등 국내의 대표적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모색했다.
무역협회의 이상일 전시마케팅실장은“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신재생산업의 중심축이 중국 등 아시아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원전공급 중단에 따라 급속도로 신재생발전산업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일본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지역 바이어들을 향후에도 매년 초청하여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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