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자녀 정책때문에…홍콩 유치원 입학난 심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의 한자녀 정책을 피해 홍콩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유아들로 인해 홍콩 유치원의 입학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중국 선전(深천<土+川>)과 국경을 맞댄 홍콩에 있는 한 유치원은 정원이 240명이지만 1400명 정도가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다른 유치원은 정원이 120명이지만 벌써 800명의 원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원 관계자는 “교육자로서 만약 홍콩 출생증명서가 있는 아이가 온다면 등록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원생 중 3분의 1이 선전에서 매일 통학하는 아이들”이라고 전했다.

홍콩 당국은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원인에 대해 최근 몇년간 홍콩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중국 어린이들이 유치원 진학 연령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정부에 따르면 홍콩의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어린이 숫자는 2010년 3만 3000명에서 지난해에는 3만 50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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