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일본 침략 역사 평화박물관 매입 250억원에 발목 잡힐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문화재청이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이하, 평화박물관)을 제주도와 함께 매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7월에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166번지 외 2필지, 9.914㎡ 부지와 본관, 전시관, 영상관 등의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결과 문화재적 가치 평가를 제외하고, 2억7000만원으로 평가되어 소유자와 협의됐다.

하지만 역사·문화·교육적 가치를 반영한 250여억원을 반영해달라는 소유자의 요구가 있어 감정평가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감정평가 예정인 평화박물관 소장유물은 총 1,066건 1,800점으로 이 중 1,185점이 일제강점기 생활 유물이다.

이와함께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에는 인공동굴 7기(폭 0.8~1.7m×1.2~2.0m×1.9㎞)가 태평양 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기위해 구축한 징용과 수탈의 역사적 증거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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