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박덕흠 “서울시, 복지예산 줄여 하수관거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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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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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복지·교육지원 등 복지예산 줄어”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가 복지예산을 줄여 하수관거 정비사업 예산을 증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덕흠 새누리당(충북 보은·옥천·영동, 60)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3972억원으로 지난해 1485억원보다 167%(2486억원) 늘어났다.

시는 노인복지(135억원), 공공의료 운영 개선(446억원), 교육지원(523억원), 수돗물(306억원), 식품의약품 안전성 강화(129억 원) 등의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시가 중장기적인 계획도 없이 방재공사에 치중하고 있다”며 “7개 상습침수지구에 대해서는 공약이행과 예산절감 검토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해 내년에야 한 개 지구에서 공사를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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