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덕흠 새누리당(충북 보은·옥천·영동, 60)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3972억원으로 지난해 1485억원보다 167%(2486억원) 늘어났다.
시는 노인복지(135억원), 공공의료 운영 개선(446억원), 교육지원(523억원), 수돗물(306억원), 식품의약품 안전성 강화(129억 원) 등의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시가 중장기적인 계획도 없이 방재공사에 치중하고 있다”며 “7개 상습침수지구에 대해서는 공약이행과 예산절감 검토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해 내년에야 한 개 지구에서 공사를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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