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제 활동 완만한 확장”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지난달 경기 동향을 종합해 점검한 결과 경제 활동 전반이 대체로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조사 대상 12개 지역들 중 2곳만 성장세가 꺾였거나 성장이 둔화했고 대부분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연준은 “바닥을 친 주택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혼조세이지만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에너지 부문 활동도 활발하다”며 “미국 경제 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성장세도 이전에는 나름대로 가파르게 올라갔으나 최근 완만 또는 평평해졌다”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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