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사흘째 약세... "글로벌 기업 실적 악화 영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IT기업을 비롯,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악화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빠지자 동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11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6%(1만8000원) 내린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악화 우려에 미국 IT주들의 주가가 많이 빠졌다”며 “삼성전자도 이에 영향을 받아 전일 외국인이 22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유럽 기업들 또한 실적 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당분간 삼성전자를 비롯해 증시는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3분기 어닝이 좋아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어 큰 폭에 하락은 없을 것이나 상승할 만한 모멘텀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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