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서울시 노들섬 텃밭사업 방문객 하루 평균 100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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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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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노들섬 텃밭사업’이 내용 부실 등으로 사업 시작 수개월 만에 방문객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노들섬 텃밭 방문객은 하루 평균 100명이었다.

지난 5월 개장했을 때 4253명이던 방문객은 6월 4508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7월 2838명, 8월 1875명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4개월간 총 14회 실시된 ‘어린이농부교실’의 전체 참여인원은 126명으로, 회당 교육인원이 9명에 불과했으며 ‘토요농부교실’도 14회 동안 210명이 참여해 회당 15명에 그쳤다.

유 의원은 “전시행정의 군살을 빼겠다는 서울시가 또 다른 전시행정을 벌이고 있다”며 “노들섬 텃밭이 ‘농업쇼’로 흐르지 않게 하려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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