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점포 84% 점유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상위 대형마트 3사의 시장독점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선진토일당 성완종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상위3사가 전국 대형마트 점포수(433개)의 84.3%(365개)를 점유하고 있으며, 상위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5조원을 돌파했다.

또 대형마트 3사(이마트 ,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점포 365개 중 171개(46.9%)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성완종 의원은 “마트 상위 3사가 매출액, 점포수의 집중화를 통해 공정경쟁이 훼손되고 독과점 폐단이 우려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가 나서서 손을 쓰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시장선택권과 가격결정권까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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