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中·日에 갈등 해소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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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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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토문제 이견 원만한 해소 기대”

아주경제 도쿄 서영백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과 일본에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해 갈등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1일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리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과 일본 양국의 협조는 세계 경제 전체에 이익이라며 갈등의 조기 해소를 기대했다.

최근 한일간의 통화스왑 연장 중단과 관련,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같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은 안정성을 위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 IMF는 영토문제와 관련된 오래된 차이들이 원만하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협력이 활발해지고 (이들 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국 재정부장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의 불참에 대해 “아름다운 일본에서 열리는 멋진 회의를 (중국 금융당국 수장이) 놓쳤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중국의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에 반발해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불참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와 관련, “회복에 일단 제동이 걸렸으며, 불확실성이 성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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