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경북대, 외국인 전문인력 채용위한 '산학협력모델' 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2 0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우리나라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이 제시됐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과 경북대(총장 함인석)는 12일 경북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에너지인재 양성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경북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한국남동발전의 해외법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전문인력 양산을 목적으로 한 산학협력모델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 우호적인 해외 현지 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의 관계자도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향후 2020년까지 해외사업 및 신사업 매출 6조원을 달성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인재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글로벌 전력산업의 핵심경쟁력인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이라며“경북대도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남동발전은 경북대 외국인 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학생들은 방학기간 본사나 사업소에서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졸업 후 학생들은 본국에 돌아가 한국남동발전의 현지 법인 에너지 전문 인력으로 채용돼 일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