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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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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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워크 도입 기업 및 서비스 제공 업계의 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안내서 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 가이드북을 1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스마트워크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업계가 참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 장애인 접근성 관련 법령, 국내·외 기술표준 등 현행 법령·지침·표준 등과 연계해 스마트워크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총망라해 제시하고 있다.

장애인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설·기기·서비스별 접근성 제공방안을 비롯해 이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접근성 평가 체크리스트, 스마트워크 접근성 관련 법률·표준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스마트워크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완화할 수 있어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관련 제도나 구체적 방법에 대한 고용기업과 스마트워크 서비스 업계 등의 관심과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선진국들은 장애인의 스마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및 제도를 확충해 왔다.

미국은 1990년부터 정부가 상이군인 등의 재활과 고용편의를 위한 원격근무용 정보통신 장비지원 사업인 컴퓨터·전자설비프로그램(CAP)을 추진해왔고 인터넷 시대 새로운 IT기술이 장애인에게 기술장벽이 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접근성 준수 등을 규정한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을 2010년 10월 제정했다.

성석함 방통위 스마트네트워크서비스팀장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이 장애인의 스마트워크 도입을 촉진하고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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