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STA)는 10일(현지시간) 파워 윈도우 스위치 결함과 관련된 화재 및 부상사례가 각각 161건 9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망 건수는 없었다. NHSTA는 대부분 사고는 경미했지만 리콜 자료를 검토하며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10일 파워 윈도우 스위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다. 리콜 규모는 전세계 743만대로, 지난 2009·2010년 가속페달 결함으로 1000만대 리콜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다. 리콜 대상은 2005~2010년 사이 생산된 캠리 등 대표 모델을 비롯한 승용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다. 도요타는 리콜하면서 실제 사고사례는 없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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