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1, 판매량서 '뉴아이패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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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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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태블릿PC 일일 판매량에서 애플을 넘어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은 지난 8월 16일 출시 이후 매일 평균 1800대가 팔려 국내 일일 판매량이 뉴아이패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만 1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이다.

업계는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태블릿PC인 뉴아이패드 하루 판매량은 이보다 적은 것으로 추정한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뉴아이패드가 앞서 있다.

그러나 업계는 지금과 같은 판매 속도라면 뉴아이패드의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한다.

국내 시장에서 이 같은 갤럭시 노트 10.1의 인기는 이례적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이패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갤럭시탭 시리즈의 24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 노트 10.1의 인기 비결을 '갤럭시 노트'에서 성능이 입증된 S펜 탑재로 꼽는다.

갤럭시 노트 10.1에 장착된 S펜은 전작보다 강화된 필기감을 제공한다.

실제 펜으로 필기를 하는 느낌이 들도록 해 필요한 순간에 손쉽게 메모 등을 남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단순한 필기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낙서나 그림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했다

갤럭시 노트 10.1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태블릿PC 성능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태블릿PC 성능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 10.1을 9~12인치 와이파이(Wi-Fi) 전용 부문에서 애플의 뉴아이패드와 함께 가장 높은 83점을 부여했다.

이 평가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소비자협회가 운영하는 컨슈머리포트는 객관적인 제품 평가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1은 5개 평가항목 중 휴대성과 터치 반응에서 가장 높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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