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열대성 폭풍 강타...최소 22명 숨져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1일(현지시간) 열대성 폭풍이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최소 22명이 숨지고 어민 약 1500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자정에 밀어닥친 열대성 폭풍이 볼라섬, 하티야섬, 산드윕섬과 해안 지역 6곳을 휩쓸고 지나면서 진흙과 주석, 짚으로 지은 가옥 최소 1500채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재난관리구호부는 열대성 폭풍이 노아칼리, 볼라, 콕스 바자르, 치타공을 강타하며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볼라섬에서 4명, 산드윕섬과 콤파니간즈에서 각각 3명, 차르 자바르에서 2명이 숨졌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은 하티야섬으로 집이 붕괴돼 파묻히거나 나무에 깔려 7명이 숨지고 가옥 1000여채 이상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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