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후이진(匯金) 증시 살리기 가동...은행주 집중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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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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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국유은행들의 최대 주주인 중양후이진투자공사(中央匯金ㆍCHI)가 증행주 집중 매입하며 증시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중양후이진은 4대 국유은행의 주식을 계속 매입해 왔다. 지난 3분기 1881만2400주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중궈(中國)은행 주식 순매수 규모가 2억5100만주에 달해 지분율이 67.64%로 높아졌다. 궁상(工商)은행의 주식은 3분기 중에만 626만6300주를 순매수, 지난 1년 동안 1억1664만3300주를 사들였다.

궁상과 중궈 은행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다는 소식으로 9일 상하이 주가지수는 40.81포인트 올라갔다. 시장에서는 중양후이진이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계속 순매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HI가 은행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은행 주가를 안정시킴으로써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하는 것을 막고 반등으로 이끄는 증시 살리기 차원으로 분석된다.

CHI는 금융기관 투자를 목적으로 2003년12월에 설립된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산하 투자기관이다.현재 납입자본금은 3724억6500만위안(67조437억원)에 달하며, 6대 은행과 4대 증권사 및 2대 보험회사 등의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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