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엄마에게 온 문자, "불효자라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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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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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엄마에게 온 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생일날 엄마에게 축하 문자가 온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생일날 엄마에게 온 문자란 제목으로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엄마는 화려한 생일케잌 이모티콘과 함께 생일축하. 아들 올해는 며느리감 좀 부탁한데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아들은 그 부탁 못 들어 드릴 것 같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고, 돌아오는 엄마의 문자는 호통이었다.‘며느리감 없이는 집에 오지마라! 나가서 구해와라고 문자를 끊었다.
 
누리꾼들은 같은 처지라 웃프다”, “부탁들어주고 싶겠죠! 어머니!”, “아들은 오죽하겠어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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