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화해 김장훈, 내년봄 이후 美·中 공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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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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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15일 독도 동도를 배경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연세상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김장훈이 내년 봄까지 한국활동을 마치고, 한동안 국내활동을 중단한다.

현재 김장훈은 미국과 중국 등 양국에서 20여개 도시의 전국투어 공연을 계획 중이다.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은 공연사업부 전체연출감독을 김장훈이 맡아주도록 제의해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 한예문화측이 협의 중이다. 호남TV도 한국을 방문해 3년전 공연연출을 제의한 바 있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면서 활동할 생각이 없기에 거절했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결국 김장훈은 중국측의 제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김장훈은 "중국 투어를 하면서 방송사의 공연연출총괄을 맡게 되면 3년 정도 외국에 나가 있어야 한다. 중국의 공연 인프라를 잡아주고 중국을 떠나겠다. 중국 스태프와 방송사 관계자들이 나를 숑디(형제)로 예우해준 보답으로 3년 안에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중국 스태프들이 연출독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는 것은 지쳤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는 것은 개인의 문제다. 너무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기엔 이제 지친 것 같다. 수면제와 공황장애 약으로 버틸 수 없는 지경이라 한동안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내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LA까지 최대 12개주에서 야외공연을 이어간다. 이는 5년간 준비해온 것으로 김장훈은 도네이션이 함께하는 신개념 투어로 진행 중이며, 한국의 격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미국도 한국과 중국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 공연과 나눔을 섞은 신개념 한국형 공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10월25일 신곡 발라드 티저영상을 공개한 뒤, 대만과 상하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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