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코스피 급락 후 조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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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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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5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소폭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급락 이후 조정 국면이 나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2.69포인트(0.14%) 오른 1935.7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0.14% 상승한 535.70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3.0%에서 2.4%로 낮췄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재가 희석됐고 전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으로 한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며 "다만 세계 증시와 비교해 국내 증시 낙폭이 컸으므로 일부 회복하며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국채 입찰 성공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호재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여전한 것도 상승을 제한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58포인트, 0.14% 하락한 1만3326.39로 장을 마감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7포인트, 0.08% 낮은 3049.41을 기록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포인트(0.02%) 오른 1432.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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