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英 런던 금융가 2500억원 건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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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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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이 자산운용난을 타개하기 위해 영국 런던 금융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딩을 매입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8월 13일 런던 금융업무지구인 씨티의 우드리스트리트(Wood Street) 소재 국제법률회사 에버쉐즈(Eversheds) 본사 건물을 한화 2500억원에 사들였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이 건물은 5000여평 규모로 영란은행, 세인트폴성당 등과 가까운 최고급 오피스 빌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이 런던 부동산 시장에 노크를 한 것은 투자 위험은 적고, 수익은 안정적인 임대용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런던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저렴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런던의 부동산 임대 수익률은 서울 강남 보다 2~3%가량 높아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런던 건물 매입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등 선진국 주요 도시까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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