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가짜석유 과징금, SK에너지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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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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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114억5천, GS 83억8천, 현대오일 60억7천, S-Oil 56억<br/>최근 4년간 가짜석유 과징금 398억 3천만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최근 4년간(2008년~2011년) 가짜석유제품으로 부과된 과징금이 398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 갑)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짜석유 과징금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까지 가짜석유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98억 3000만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SK에너지가 114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폴별로 분석하면 SK에너지가 114억 5000만원, GS가 83억 8000만원, 현대오일뱅크 60억 7000만원, S-오일이 56억원이며, 무폴주유소 63억 9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22억 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경기 100억 6000만원, 경북 26억 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홍일표 의원은 “가짜석유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세금을 탈루되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 추락까지 우려된다”며“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처벌과 단속을 강화하고, 징수된 과징금은 석유제품 품질관리에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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