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 노인실태조사' 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연가구소득 기준 최하위 20% 노인 중 16.3%가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득수준 하위 20%는 11.7%·중위 20%는 10.8%·상위 20%는 10.1%·최상위 20%는 7.0% 만이 자살을 생각해 소득수준이 생각할 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감소했다.
자살을 생각하는 원인 또한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소득 최하위 20%와 하위 20% 노인들의 자살 생각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이었지만, 각각 상위와 최상위 20% 노인들은 외로움·갈등관계 등을 자살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노인 자살은 개인 문제가 아닌 고령인구의 경제문제·사회복지 및 사회안전망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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