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최첨단 '노화방지' 화장품원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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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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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머크가 이달 15~18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학회(IFSCC) 총회에서 화장품 원료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강연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색소 침착 조절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물질과 피부의 자연스런 자외선 보호 기능을 활성화하는 생물학적 셀프 태닝 제품이다. 또한 활성 성분 로나케어 AP(RonaCare AP)를 통한 여드름 예방 연구도 발표된다.

머크는 화장품 성분을 제조하는 선도 업체로서 'COSMOS'로 불리는 EU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학회 참가자들은 EU 프로젝트의 현황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얻을 수 있다.

◆최첨단 색소 침착 조절 물질 개발

머크의 선구적인 개발 물질에는 색소 침착 조절에 매우 효율적인 물질이 포함돼 있다. 기존 탈색제보다 확실히 월등한 이 활성 물질은 멜라닌 형성 제거에 더욱 효율적이며, 내약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하는 다른 성분과 독특한 결합을 보이는 점도 이 물질의 매력이다. 이로 인해 쉽게 화장품 제형을 만들 수 있으며,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무취, 무색이라는 장점도 있다.

◆자연 태닝과 자외선 차단 '일거양득'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머크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피부의 자연스런 보호기능을 활성화하는 생물학적 셀프 태닝 물질도 개발했다. 이 물질은 피부 표피에서 멜라닌 생성을 자극해 태양빛 노출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호하는 태닝을 유도한다. 이를 이용하면 여름철 피부 보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무취성인 이 물질은 피부에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생물학적 작용 기전으로 줄무늬가 생기거나 옷에 묻을 경우 변색의 우려도 없다. 로션, 젤, 스틱형 제품 등 모든 유형의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로나케어, 여드름 예방서 노화방지까지
활성 물질 로나케어는 최근 연구에서 여드름 예방제로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이 물질은 피부 발진이나 염증은 물론 피지 생성을 완화시키는데 뛰어나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기름 성분이 산화해 과산화물을 형성하는 것을 막아준다.

머크 관계자는 "로나케어는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외선이나 적외선에 노출되거나, 흡연, 스트레스, 기타 환경적 영향을 받는 경우 피부에는 활성 산소가 발생하는데 로나케어는 이러한 활성 산소를 영구 중화시켜 피부 세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다"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면 노화방지 크림, 썬크림, 보습 크림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까운 장래에는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는 제품에도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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