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았던 자막 제작자, "생략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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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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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았던 자막 제작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영화 자막 제작자의 귀차니즘에 누리꾼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귀찮았던 자막 제작자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영화 익스펜더블2’ 속 장면들을 캡처한 것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아래로 여자에 관한 얘기’, ‘서로 소개하는 내용’, ‘소지품에 관한 대화등의 짧은 설명이 적혀있다.
 
국내에 개봉되기 전 P2P사이트를 통해 누리꾼들이 영화를 공유하면서 직접 자막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한글 자막이 필수인 외화에 짧은 상황 설명 자막만 나오고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누리꾼들은 나 이거 다운받았다가 열폭함”,“제작자 나와, 싸우자!”, “너무 웃기다. 간략한 상황설명 대박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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